허경구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 중 대한민국 내에서 백과사전에 단독 항목으로 등재될 만큼 저명한 사회적, 정치적, 혹은 역사적 업적을 남긴 공인은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통상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 데이터베이스나 기업인 인명사전, 역사적 사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아도 허경구라는 구체적인 이름을 가진 유력 인사는 나타나지 않는다. 물론 동명이인의 일반인이나 소규모 사업체 운영자 등이 존재할 수는 있으나, 불특정 다수에게 회자될 만한 특기할 만한 이력을 가진 인물은 부재한 상황이다. 따라서 이 이름에 대해 기술할 때는 사용자가 유사한 발음이나 표기를 가진 다른 저명인사를 혼동하여 잘못 지칭했을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실존하지 않는 인물의 가상 전기를 작성하는 것은 정보의 정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
이 이름과 가장 유력하게 혼동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재계 인물로는 삼양통상 창업주인 허정구(許鼎九)가 있다. 허정구는 GS그룹의 창업주인 효주 허만정의 장남으로,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과 함께 삼성물산을 공동으로 설립하여 초대 사장을 역임한 한국 산업화 초기의 거목이다. 그는 이후 삼성과 분리하여 나이키 등에 신발 가죽을 공급하는 피혁 업체인 삼양통상을 설립해 독자적인 경영의 길을 걸었다. 또한 한국프로골프협회 및 아시아골프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한국 골프의 대부'로 불리는 등 체육계에도 큰 족적을 남겼다. 이름의 가운데 글자인 '정(鼎)'과 '경(景)'은 발음상 유사성이 있어 구전되거나 오타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허경구로 잘못 표기될 개연성이 매우 높다.
정치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허경영(許京寧)과의 혼동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국가혁명당 명예대표 등을 지낸 허경영은 15대, 17대, 20대 대통령 선거를 비롯해 서울시장 선거 등에 출마하며 파격적인 복지 공약과 독특한 기행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받아온 인물이다. 그의 성씨인 '허'와 가운데 글자인 '경'이 일치하기 때문에, 마지막 글자인 '영'을 '구'로 잘못 기억하거나 입력하여 허경구라고 지칭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허경영은 정치적 행보 외에도 앨범 발매나 강연 등 엔터테이너적인 요소를 갖춘 활동을 지속해왔기에, 대중 매체 노출 빈도가 높아 이름이 비슷하게 기억될 소지가 다분하다.
문화예술계의 대표적인 인물인 영화배우 설경구(薛景求)의 이름과 혼동되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설경구는 영화 '박하사탕', '공공의 적', '실미도', '해운대' 등 한국 영화사에 중요한 작품들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이다. 그의 이름인 '경구'는 허경구라는 오타와 이름 부분이 완전히 일치한다. 사람의 기억 정보 처리 과정에서 성씨와 이름을 분리하여 저장하거나, 흔한 성씨인 '허'씨와 배우의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결합하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허경구'라는 독립된 저명인사에 대한 검증된 정보는 존재하지 않으므로, 정보 수용자는 문맥에 따라 위에서 언급한 허정구, 허경영, 혹은 설경구 등으로 교정하여 사실관계를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