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화(Spiraea)는 장미과에 속하는 식물로, 주로 북반구의 온대 지역에 자생한다. 이 나무나 관목은 1미터에서 3미터까지 자라며, 여러 가지 종이 있다. 해당화는 잎이 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형태로 성장하며, 가을에는 아름다운 색깔로 변해 관상가치가 높다. 보통 4월에서 6월 사이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무리 지어 피어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꽃들은 꿀을 많이 분비하므로, 꿀벌이나 나비와 같은 꽃가루 매개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이다.

해당화의 주요 서식지는 산지, 경작지 주변, 하천의 변두리 등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자생할 수 있다. 특히, 배수성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그늘보다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호한다. 이 식물은 내한성이 뛰어나서 추운 겨울을 견딜 수 있으며, 비옥한 토양과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해당화는 조경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화단이나 정원에 자주 식재된다.

해당화는 여러 가지 종이 있으며, 대표적인 종으로는 '해당화(Spiraea japonica)', '사철나무 해당화(Spiraea thunbergii)', '눈부신 해당화(Spiraea bumalda)' 등이 있다. 각각의 종은 꽃의 색상이나 형태, 크기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예를 들어, Spiraea japonica는 주로 분홍색 꽃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키의 관목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각종 기술이나 약용 식물로서의 가치가 연구되고 있으며, 해당화에서 추출한 성분이 항산화와 항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환경적인 측면에서 해당화는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해당화는 많은 곤충과 조화를 이루며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한다. 또한, 도시 지역에서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는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해당화는 도시 녹화 사업이나 생태복원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해당화는 단순한 관상용 식물에 그치지 않고, 생태계 및 환경 보호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식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