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철나무

사철나무는 학명으로 'Ilex crenata'에 해당하는 상록수로, 주로 동아시아 지역에 자생한다. 주로 일본, 중국, 한국 등에서 자생하며, 음지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사철나무는 보통 1~5미터 정도 자라는 관목형태로, 줄기는 곧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는 특징이 있다.

잎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길이는 약 2~5cm 정도이며 엽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잎의 가장자리는 약간 구불구불하며, 잎 앞면은 광택이 나는 반면 뒷면은 약간 거칠고 흰 털로 덮여 있다. 사철나무는 남부 지방의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내한성과 내습성이 뛰어나 환경에 적응력이 좋다.

봄철에는 흰색의 작은 꽃이 피어나며, 여름철에는 검은색의 구형 열매가 열리는데, 이는 새들에게 먹이로 제공된다. 사철나무는 특히 흙 속의 미네랄 성분을 잘 흡수하여 토양 개선에 기여하기도 한다. 또한, 사철나무는 정원 식물로 많이 활용되며, 그늘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조경 수목으로 인기가 높다.

사철나무는 전통적으로 일본에서 '모쿠주(木樹)'로 불리며, 여러 문화적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국내에서도 관상용 및 경관 식물로 많이 사용되며, 치유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 민간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사철나무는 환경 정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중요한 식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