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지리산고속

함양지리산고속은 경상남도 함양군을 근거지로 하는 버스 운송 업체이다. 1967년 함양여객자동차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사명을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함양군의 농어촌버스와 함양을 기점으로 하는 시외버스를 주요 사업 분야로 하고 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 북쪽의 관문인 함양군과 인근 대도시를 잇는 핵심적인 교통 수단을 제공한다.

시외버스 부문에서는 서울(동서울), 인천, 대구, 진주, 전주 등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을 운영한다. 특히 동서울터미널과 함양, 백무동을 잇는 노선은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인지도가 매우 높다. 심야 버스도 운행하여 수도권에서 지리산 등반을 계획하는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지리산 등반의 핵심 거점인 백무동 터미널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며 지역 관광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부문에서는 함양군 내 전 지역을 연결하는 공공 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양읍을 중심으로 각 면 소재지와 오지 마을을 잇는 노선을 운영하며,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진행된 지역 사회에서 주민들의 유일한 이동 수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노선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자체의 보조금을 바탕으로 교통 복지 차원에서 운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일부 노선은 인접한 전라북도 남원시나 경상남도 거창군까지 연계되기도 한다.

보유 차량은 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버스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시외버스 노선에는 유니버스나 그랜버드 같은 대형 고급 차량이 투입되며, 도로 폭이 좁고 회전 구간이 많은 농어촌 노선에는 카운티, 그린시티 등 중소형 차량이 주로 배치된다. 과거에는 차량 도색이 다양했으나, 현재는 시외버스와 농어촌버스 각각 정해진 표준 도색을 사용하여 통일감을 주고 있다.

본사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위치하고 있으며, 함양시외버스터미널의 운영과 관리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지역 내 최대 운송 업체로서 고용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리산 국립공원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사명에 담아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