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얀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얀(حليفة بن زايد آل نهيان, Khalifa bin Zayed Al Nahyan, 1948년 3월 7일 ~ 2021년 11월 13일)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제2대 대통령이자 아부다비 에미리트의 정작이다. 그는 아버지인 자이드 빈 술탄 알 나얀의 뒤를 이어 2004년 11월 2일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할리파는 아부다비에서 태어나, 전통적인 교육을 받았다. 그의 정치 경력은 1966년 아부다비의 왕세자로 임명되면서 시작되었고, 이후 다양한 정부 직위에서 활동했다. 특히, 그는 아부다비의 경제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여러 프로젝트를 주도했으며, UAE의 건설과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그의 임기 동안 UAE는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국제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로 부상했다. 특히 석유 자원 관리와 외교 정책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냈으며, 터키, 인도, 중국과의 관계를 특히 강화했다. 할리파는 사회 복지, 교육, 환경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많은 발전을 이끌었다.

2021년 11월 13일, 할리파 빈 자이드 알나얀은 향년 73세로 사망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UAE와 중동 국가들에 큰 영향을 미쳤다. 사망 후 그의 유산은 UAE의 발전과 현대화에 기여한 족적과 함께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