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돌기 세븐 파이러츠는 컴파일 하트가 개발하고 아이디어 팩토리에서 발행한 롤플레잉 게임이다. 2016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 전용 소프트웨어로 처음 출시되었으며, 한계돌기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이 게임은 기존 시리즈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해적과 바다 모험이라는 독자적인 테마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주인공 파루테 카이리가 되어 전설의 보물을 찾기 위해 몬스피 바다를 탐험하게 된다.
게임의 줄거리는 주인공 파루테가 바다에 빠져 표류하던 중 몬스터 걸들이 거주하는 섬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파루테는 그곳에서 조력자 오톤을 만나 전설로 전해지는 일곱 개의 보물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모험 과정에서 와플, 주엘, 리티아 등 개성 넘치는 몬스터 걸들을 동료로 맞이하게 되며, 이들과 함께 바다의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캐릭터 디자인은 시리즈의 전통을 이어 미소녀 형태의 몬스터 걸들로 구성되어 있다.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은 '파이파이 시스템'이라 불리는 독특한 육성 방식이다. 플레이어는 모험을 통해 얻은 아이템을 활용해 캐릭터의 가슴 크기와 모양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이 변화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와 스킬 성능이 직접적으로 달라진다. 가슴이 커지면 공격력과 방어력이 강화되는 반면, 작아지면 속도와 회피율이 상승하는 식의 전략적 선택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재미를 넘어 게임 플레이의 효율성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전투는 턴제 명령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각 캐릭터는 자신만의 고유한 속성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의 약점을 파악해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 또한 던전 탐험 시에는 특정 캐릭터의 능력을 활용해 장애물을 제거하거나 숨겨진 길을 찾아내는 등의 기믹이 포함되어 있다. 거점에서는 선박을 강화하거나 수집한 보물을 확인하며 다음 모험을 준비하는 등의 매니지먼트 요소도 갖추고 있다.
2022년에는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된 '한계돌기 세븐 파이러츠 H(하이)'가 출시되었다. 스위치 버전은 기기의 성능에 맞춰 해상도가 상향되었으며, 원작인 PS Vita 버전에서 별도로 판매되었던 다수의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기본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또한 터치 조작 외에도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조작 체계를 추가하여 하드웨어 특성을 반영한 최적화를 이루어냈다. 이 작품은 시리즈 특유의 유머러스한 분위기와 개성적인 시스템을 유지하며 꾸준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