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신번영로(河新繁榮路)는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과 신평동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도로명은 기점인 하단동의 '하'와 종점인 신평동의 '신'을 각각 따서 명명되었으며, 지역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부산광역시도 제4101호선의 일부로 지정되어 있으며, 서부산권의 교통 흐름을 분산하고 물류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이 도로는 하단교차로 부근에서 시작하여 신평역을 거쳐 장림동 경계까지 이어진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신평역 사이의 구간과 인접하여 나란히 달리는 특징이 있으며, 지하철 선로가 도로 하부를 통과하거나 나란히 배치되어 대중교통과 도로 교통이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또한 을숙도대교와 연결되는 주요 경로 중 하나로, 강서구 및 명지국제신도시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들에게 핵심적인 길목 역할을 한다.
하신번영로는 신평·장림 일반산업단지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이다. 이로 인해 대형 화물차와 물류 수송 차량의 통행량이 매우 빈번하며, 부산항과 인근 공단 간의 원자재 및 완제품 이동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물류 네트워크 기능을 수행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산업 현장의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하며 사하구 경제 활동의 기반이 되고 있다.
교통량 측면에서는 출퇴근 시간대에 하단교차로와 신평역 인근에서 상습적인 정체가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하단교차로는 낙동남로와 가락대로 등 주요 도로가 만나는 지점이라 병목 현상이 심한 편이다. 도로 주변으로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업 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민들의 생활권 도로로서의 비중도 높으며, 낙동강변의 수변 공원과도 가까워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과거 사하구 지역의 개발과 함께 확장된 하신번영로는 다대포 지역의 배후 도로망 확충과 맞물려 그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증대되었다. 서부산권의 인구가 증가하고 산업 구조가 고도화됨에 따라 단순한 이동로를 넘어 지역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현재도 부산광역시의 서부산 개발 계획에 따라 도로 정비와 교통 체계 개선이 지속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주요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