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마신구역

하리마신구역은 일본 효고현 다쓰노시 신구초 신구에 위치한 서일본 여객철도(JR 서일본) 기신선의 철도역이다. 1934년 3월 24일 기신선의 전신인 히메쓰 선의 종착역으로 개업하였으며, 이후 노선이 연장됨에 따라 중간역이 되었다. 역명은 해당 지역의 지명인 '신구'에서 유래하였으나, 와카야마현에 위치한 기세이 본선의 신구역과 혼동을 피하기 위해 옛 구니 명칭인 '하리마'를 앞에 붙여 사용한다.

역의 구조는 2면 3선의 혼합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이며, 선상 역무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1번 승강장은 주로 사요 및 쓰야마 방면으로 가는 하행 열차가 사용하며, 2번과 3번 승강장은 주로 히메지 방면으로 가는 상행 열차가 이용한다. 과거에는 목조 역사를 사용했으나 2010년에 현재의 선상 역사가 완공되어 역의 남북을 연결하는 자유통로가 마련되었다. 업무 위탁역으로서 JR 서일본 교통 서비스가 역무를 담당하고 있다.

운영상으로 이 역은 기신선 내에서 매우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히메지 방면에서 오는 열차의 약 절반가량이 이 역에서 회차하며, 하리마신구역을 기점으로 사요 방면의 열차 운행 횟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교통카드 시스템인 이코카(ICOCA)를 사용할 수 있는 경계 역이기도 하다. 히메지 방면으로는 IC 카드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요 방면으로는 이용이 불가능하여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승객은 별도의 승차권을 구매해야 한다.

역 주변은 다쓰노시 신구 지구의 중심 시가지를 형성하고 있다. 다쓰노 시청 신구 종합지소, 신구 도서관, 신구 우체국 등 주요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신구 팔幡궁과 같은 역사적 명소도 위치한다. 교육 시설로는 효고 현립 류노 고등학교 등이 있어 학생들의 통학 수요가 높은 편이다. 역 앞 광장에는 지역 버스 노선이 정차하여 주변 지역과의 연계 기능을 수행한다.

이용객 수 측면에서 하리마신구역은 기신선 내에서 히메지역과 혼타쓰노역 다음으로 많은 승차 인원을 기록하고 있다. 2010년 선상 역사 완공과 함께 역 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되면서 보행 환경과 접근성이 개선되었다. 과거 화물 취급을 담당했던 흔적은 현재 찾아보기 어려우나, 여전히 지역 주민의 이동과 통학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교통 관문으로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