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콕(Peacock)은 주로 인도와 미얀마 등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는 새로, 공작목 공작과에 속한다. 이 새는 특히 화려한 깃털로 유명하며, 공작의 수컷은 번식기 동안 이 화려한 깃털을 펼쳐 자신의 매력을 뽐낸다. 공작의 깃털은 주로 녹색과 파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밀한 무늬와 광채가 특징이다. 이러한 화려함은 주요한 생식 신호로 작용하며, 수컷들은 경쟁하여 암컷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서로의 깃털을 과시한다.
공작의 생태는 서식지의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여 발전해왔다. 보통은 숲속이나 초원에서 살며, 과일, 견과류, 곤충 등을 먹고 산다. 공작은 사회적 동물로, 종종 가족 단위 또는 무리로 살아가며, 함께 생활하는 동안 서로의 안전을 도모한다. 그러나 공작은 포식자의 공격에 취약하므로, 주의 깊게 경계를 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번식기는 대개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수컷은 화려한 털을 내세워 암컷을 유인한다. 암컷은 수컷의 깃털을 바탕으로 짝을 선택하며, 선택된 수컷과 함께 둥지를 만들어 알을 낳는다. 암컷은 보통 3~5개의 알을 낳으며, 이 알들은 약 28일 후에 태어난다. 새끼는 태어난 후 조기에 자립할 수 있지만, 일정 기간 동안 부모의 보호를 받는다.
피콕은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상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인도 문화에서 피콕은 아름다움과 우아함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힌두교의 신인 크리슈나와 관련된 신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종종 종교적 예술이나 전통 의상에서 자주 등장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피콕은 패션, 디자인, 기타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영감을 제공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