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후 일당(Pirahuu Ildang)은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ONE PIECE)'에 등장하는 해적 단체이다. 피라후 일당은 모비 딕을 닮은 외형을 가진 산 라구하즈(San Lagua Hazu)라는 대형 해적선 한 척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리더는 피라후(Pirahuu)로, 곡두 갈군 골리(Bogu Golri)라 불리는 당나귀 열대어를 타고 다니며 어둡고 노랗게 빛나는 톱니 형태의 눈으로 악명 높다.
피라후는 초인계(파라미시아) 악마의 열매인 '스매시 스매시 열매' 능력자로, 물리적인 타격에 강하며 손으로 모든 물체를 부수는 힘을 지닌다. 피라후 일당은 주로 해적단의 보물, 특히 대량의 금이나 진귀한 보물을 약탈하는 데 관심이 많다. 이들은 잔혹한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어떤 잔인한 수단도 마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라후 일당의 주요 멤버 중에는 '칼날'이라는 별명을 가진 전투원인 블레이드(Bleyd), 고대의 무술을 사용하는 격투가 탄포(Tanpo), 그리고 첩보 활동을 주로 담당하는 스파이 베이지(ベイジ J.)가 있다. 이들은 각기 강력한 능력과 독특한 성격으로 구성되어 다방면에서 일당의 활동을 지원한다.
피라후 일당은 여러 차례 모험과 전투 속에서 밀짚모자 해적단과 충돌한다. 밀짚모자 해적단과의 주요 충돌 중 하나는 '금빛 요새' 사건으로, 이들은 서로의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피라후 일당의 최종 목표는 전설의 해적왕이 남긴 보물 '원피스'를 차지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해적들과의 동맹과 배신이 난무하는 대파해적 시대로의 항로를 개척하고 있다.
피라후 일당은 원피스 세계에서 인물들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과 갈등 구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로, 그들의 이야기 역시 많은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