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3월 13일에 로마 가톨릭 교회의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고글리오(Jorge Mario Bergoglio)이며, 1936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이탈리아 이민 가정에서 태어나 성장했으며, 젊은 시절부터 신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교회 소년이었다. 이후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고, 1969년에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80년대 들어 그는 아르헨티나에서 신학교장, 주교, 그리고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관할하는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프란치스코는 교회 내부에서 사회적 불평등과 가난 문제에 대한 강한 목소리를 내어왔으며, 이러한 경향은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그는 교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발언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으로 재임하면서 환경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의 첫 번째 교황encycilc "라오다토 시"에서는 세계의 환경 문제를 다루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사회적 불의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였으며, 이를 통해 신앙인들에게 실천적 신앙을 촉구했다.
또한 프란치스코는 가톨릭 교회 내에서 성직자의 성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성범죄 피해자에 대한 사죄를 표명하고, 교회 내 이 문제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교회 개혁의 일환으로,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성직자들을 교육하고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의 가톨릭 신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