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Pope Francis)는 2013년 3월 13일 가톨릭 교회의 266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본명은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Jorge Mario Bergoglio)로, 1936년 12월 1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이탈리아 이민자의 아들로, 젊은 시절에 예수회에 입회하여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였다.
프란치스코는 1992년 주교로 서품되었고, 1998년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대교구의 대주교로 임명되었다. 그는 주교로서의 경력 동안 가난한 사람들과 이민자들에 대한 관심을 기울였으며, 사회 정의와 환경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교황으로 선출된 후, 그는 "가난한 사람을 위한 교황"이라고 불리며 겸손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프란치스코는 종교 간 대화와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였고, 환경 보호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2015년 교황청 회칙 '찬미받을 주님'(Laudato si')를 발표하였다.
그는 고전적인 가톨릭 교리에 충실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도전에 적응하기 위해 교회의 개혁을 시도하였다. 특히 성소수자, 이민자, 난민 문제에 대한 포용적인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프란치스코는 신앙의 개인적 경험을 중요시하며, 인간의 존엄성과 사회적 연대의 가치를 강조하는 교리적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교황 프란치스코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의 리더십 아래에서 가톨릭 교회는 여러 사회적 쟁점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