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로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와 북구를 관통하는 주요 간선도로이다. 포항시의 경제 성장을 상징하는 도로로, 남구 해도동의 형산오거리에서 시작하여 북구 득량동의 이동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총 연장은 약 5.5km이며, 왕복 8차로에서 10차로에 이르는 넓은 도로폭을 갖추고 있어 포항시 내 교통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 도로의 명칭은 세계적인 철강 기업인 포스코(POSCO)에서 유래하였다. 포스코가 포항 지역 경제와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으며, 실제로 도로의 기점인 형산오거리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주요 출입구 및 형산강과 인접해 있다. 이는 기업의 명칭이 도시를 대표하는 공공 도로의 이름으로 채택된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포스코대로는 포항시의 남부 산업단지와 서부 주거 및 상업 지구를 잇는 결정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도로를 따라 금융기관, 의료시설, 대형 상가 등 주요 서비스 시설이 밀집해 있어 유동 인구가 매우 많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제철소 근로자들과 일반 시민들의 차량이 집중되어 포항시에서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 중 하나로 분류된다.
도로 주변의 주요 지점으로는 형산강을 가로지르는 형산교가 있으며, 이를 통해 포스코 포항제철소 정문과 연결된다. 또한 해도동, 상도동, 죽도동, 대이동 등 포항의 주요 도심지를 차례로 통과하며, 포항시청과 같은 주요 공공기관으로의 접근성도 높다. 과거에는 중앙로와 더불어 포항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었으며, 현재도 포항의 지리적 중심이자 경제 활동의 중심지로서 그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 도로는 단순한 교통망을 넘어 포항의 근대화와 산업화를 상징하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포항의 도시 계획은 포스코대로를 중심으로 확장되어 왔으며, 도로 정비 사업을 통해 중앙분리대 녹지 조성과 보행 환경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포항 시민들에게 포스코대로는 도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공간이자 일상적인 생활권의 중심부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