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디카스(Perdiccas, 기원전 382년경 ~ 기원전 321년)는 마케도니아의 왕국과 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군주이자 정치가이다. 그는 알렉산더 대왕의 죽음 이후 제국의 분할 및 권력 쟁탈전에서 중심 인물로 활동했다.
페르디카스는 원래 알렉산더 대왕의 친위대장으로 복무하였으며, 알렉산더의 죽음이 발생하자 그를 따르는 군대의 지지를 얻어 제국의 섭정으로서 권력을 장악했다. 그는 알렉산더의 유언을 해석하여 제국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했으며, 여러 지역의 총독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하며 영향력을 확대했다.
그의 통치 하에 페르디카스는 제국 내의 여러 군사 작전을 지휘했지만, 이와 동시에 내분과 반대 세력의 저항에 직면했다. 특히, 그는 알렉산더의 유산을 지키기 위해 여러 전투를 이끌었으나, 그의 리더십은 정치적 불안정과 반란으로 고통받았다.
페르디카스는 기원전 321년에 사망했으며, 그의 죽음은 알렉산더 대왕의 제국의 분열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의 정치적 유산은 결국 후계자들 간의 권력 다툼으로 이어지며, 헬레니즘 시대의 복잡한 정치적 상황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