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가수스 조디아츠는 특촬물 《가면라이더 포제》에 등장하는 괴인으로, 천교고등학교 킥복싱부 부원인 타루미 켄지가 조디아츠 스위치를 사용하여 변신한 모습이다. 그리스 신화 속 날개 달린 천마인 페가수스자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작중 21화와 22화에서 주요 적대자로 등장한다. 변신자인 타루미 켄지는 자신의 킥복싱 실력을 증명하려는 욕망과 부장인 에구치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스위치를 누르게 된다.
외형은 흰색과 은색의 장갑을 전신에 두른 기사 혹은 격투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머리 부분은 말의 형상을 띠며, 어깨에는 페가수스의 상징인 날개가 장식되어 있다. 비록 비행 능력을 완전히 갖춘 것은 아니나, 이 날개와 강력한 다리 근육을 이용해 엄청난 도약력을 발휘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변신자의 특기인 킥복싱을 반영하여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한 듯한 다리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손보다는 발을 이용한 공격에 특화되어 있다.
전투 능력 면에서 페가수스 조디아츠는 압도적인 킥 공격을 주무기로 삼는다. 타루미 켄지가 연마한 킥복싱 기술이 조디아츠의 힘과 결합하여 매우 파괴적인 위력을 낸다. 공중으로 높이 도약한 뒤 하강하며 가하는 킥은 가면라이더 포제의 방어력을 상회할 정도이다. 또한, 자신의 분신과 같은 환영을 만들어 상대를 혼란시키거나, 보이지 않는 속도로 이동하며 연속 킥을 날리는 '페가수스 일루전'과 같은 변칙적인 기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작중에서 페가수스 조디아츠는 일반적인 조디아츠를 넘어 12사도인 '호로스콥스'로 진화할 가능성을 보인 강력한 개체로 묘사된다. 리브라 조디아츠인 하야미 코우헤이는 타루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여 그가 호로스콥스로 각성하도록 유도했다. 타루미의 분노와 집착이 극에 달하면서 조디아츠 스위치는 '라스트 원' 상태에 도달하게 되고, 인간의 마음을 버린 채 오로지 파괴적인 힘만을 추구하는 존재로 변모했다.
최종적으로 페가수스 조디아츠는 가면라이더 포제 마그넷 스테이츠의 강력한 자력 공격과 화력에 밀리게 된다. 포제의 리미트 브레이크 기술인 '가면라이더 초전자 봄버'를 맞고 스위치가 강제로 오프되어 타루미 켄지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사건 종료 후 타루미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다시 정직하게 킥복싱에 매진하게 되며, 이 에피소드는 잘못된 집착이 인간을 괴물로 만들 수 있다는 경고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