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판빙빙(范冰冰, Fan Bingbing)은 중국의 배우, 프로듀서 및 모델로, 1981년 9월 16일에 산시성 다퉁에서 태어났다. 1996년 TV 드라마 "서유기"에서 작은 역할로 데뷔한 이후, 판빙빙은 빠르게 중국 영화 및 드라마에서 주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판빙빙은 2000년대 초반부터 중화권에서 인기 있는 여배우로 부상하였으며, 영화 "金陵十三钗" (분홍색 파리)와 "我非閒人" (나는 평범한 사람이 아니다) 등의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영화제에서 수상 경력이 있다.

그녀는 또한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여러 럭셔리 브랜드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였다. 2017년에는 영화 "엑스맨: 아포칼립스"에서 히로인 역할로 할리우드에도 진출하였다.

그러나 판빙빙은 2018년에 세금 회피 문제로 큰 논란에 휘말렸다. 이 사건은 그녀의 행방불명 및 3개월간의 은둔을 초래했고, 이후 그녀는 세금을 납부하고 고백서 발표 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러한 사건은 그녀의 경력에 큰 타격을 주었으나, 판빙빙은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판빙빙은 자신의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다양한 자선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여성의 권리와 관련된 이슈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