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사우루스

파파사우루스(Pachycephalosaurus)는 중생대 백악기 후기(약 7천 년 전) 북아메리카에 서식했던 공룡의 일종이다. 이 속의 이름은 '두꺼운 머리'라는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특히 두툼한 두개골이 특징적이다.

체형은 중형 육식공룡으로, 성체의 경우 대략 4.5~5.5미터 길이에 달하며, 주로 초식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파사우루스는 일반적으로 둥글고 두꺼운 머리를 가지고 있으며, 이 두개골의 두께는 25센티미터 이상에 이를 수 있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 두꺼운 머리가 서로 간의 싸움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에 사용되었을 것이라고 가정한다.

발견된 화석은 주로 북미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몬태나주와이오밍주에서 많이 발견된다. 이들은 주로 대형 무리 생활을 했으며, 나무와 식물 등을 먹고 살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파파사우루스의 유전적 연관성을 살펴보면, 이 속은 육식공룡인 테리노사우루스(Theropoda)와 가까운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화석 기록과 고생물학적 연구를 통해, 이들 공룡의 생태계 내 위치와 행동 양식에 대한 정보가 점차 밝혀지고 있다.

파파사우루스는 고생물학적 연구에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공룡 중 하나로 자주 등장한다. 이로 인해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진 공룡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