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스트러글 ~슈퍼 주니어 태그 리그 2019~

파워 스트러글(Power Struggle) 2019는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주최한 프로레슬링 대형 이벤트로, 2019년 11월 3일 일본 오사카 부립 체육관(에디온 아레나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신일본의 가을 주요 흥행으로, 이듬해 1월 개최되는 최대 이벤트인 '레슬킹덤'으로 향하는 마지막 주요 길목 역할을 한다. 2019년 대회는 특히 '슈퍼 주니어 태그 리그 2019'의 결승전과 다수의 타이틀 매치가 포함되어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슈퍼 주니어 태그 리그 2019'는 신일본 주니어 헤비급 태그팀들이 리그전 형식으로 경합을 벌인 끝에, 최종 상위 두 팀이 이 대회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결승전 대진은 카오스(CHAOS) 소속의 롯폰기 3K(SHO와 YOH) 대 스즈키군 소속의 엘 데스페라도와 카네마루 요시노부의 대결로 압축되었다. 경기 결과 롯폰기 3K가 승리를 거두며 대회 3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했다. 이 승리로 롯폰기 3K는 레슬킹덤 14에서 IWGP 주니어 태그 챔피언십에 도전할 명분을 확보했다.

주요 챔피언십 매치인 IWGP 주니어 헤비급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윌 오스프레이가 BUSHI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렀다. 오스프레이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나, 경기 종료 직후 약 1년 4개월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다카하시 히로무가 등장하여 현장을 열광시켰다. 히로무는 오스프레이에게 도전 의사를 밝히며 레슬킹덤에서의 대진을 확정 지었고, 이는 당일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장면 중 하나가 되었다.

헤비급 전선에서는 IWGP 인터콘티넨탈 챔피언 제이 화이트가 고토 히로오키를 상대로 방어전을 가졌다. 제이 화이트는 불릿 클럽 특유의 개입과 교활한 전술을 활용하여 고토의 공세를 막아내고 타이틀을 지켜냈다. 또한 NEVER 오픈웨이트 챔피언 KENTA는 이시이 토모히로와의 처절한 타격전 끝에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를 수성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당시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추진하던 IWGP 헤비급과 인터콘티넨탈 타이틀의 통합 서사인 '더블 골드 대시'의 흐름을 더욱 가속화했다.

파워 스트러글 2019는 태그 리그의 마무리와 주요 챔피언들의 방어 성공, 그리고 핵심 선수의 복귀를 통해 레슬킹덤 14로 가는 서사를 완벽하게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오사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서 각 체급의 위상이 재정립되었으며, 2019년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해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된 대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