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렌하이트'는 2005년 퀀틱 드림에서 개발하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배급한 어드벤처 게임이다. 원제는 'Fahrenheit'이며, 북미에서는 'Indigo Prophecy'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이 게임은 독특한 스토리 전개와 혁신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으로 호평을 받았다. '파렌하이트'는 심리적 스릴러 요소와 영화 같은 스토리를 결합하여 플레이어에게 몰입감을 제공한다.
게임의 플롯은 뉴욕에서 발생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플레이어는 여러 캐릭터를 조작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며 각 캐릭터는 고유한 능력과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들은 살인 사건을 조사하거나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들로, 그들의 선택과 행동은 스토리 전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결말을 경험할 수 있다.
'파렌하이트'의 게임 플레이는 전통적인 어드벤처 게임과는 다르게 감정적인 요소가 강조된다. 플레이어는 특정 상황에서 선택을 하여 캐릭터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 감정이 이야기에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도 탐험할 수 있다. 또한, 빠른 시간 내에 입력해야 하는 QTE(퀵 타임 이벤트) 시스템이 도입되어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킨다. 이러한 요소들은 게임의 몰입감을 높이며, 화면 상의 감정 변화는 상황의 긴장도를 더욱 강화한다.
'파렌하이트'는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플레이어들은 스토리의 진행 방식과 결말에 대한 불만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은 실험적인 게임 디자인과 깊이 있는 서사가 주목받으며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 이후 퀀틱 드림은 '파렌하이트'의 성공을 기반으로 '헤비 레인', '비욘드: 투 소울스' 등의 게임을 발표하며, 그들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을 더욱 발전시켰다. '파렌하이트'는 게임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았으며,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