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아하 데 다난(풀 메탈 패닉!)

투아하 데 다난은 가토 쇼지의 라이트 노벨 '풀 메탈 패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공의 잠수함이다. 대테러 용병 조직 '미스릴'의 서태평양 전대 소속 주력함이자 기함으로 운용된다. 정식 명칭은 '투아하 데 다난급 강습양륙잠수함 1번함(TDD-1)'이며, 함장은 위스퍼드(Whispered)인 테레사 테스타로사 대령이다. 이 함선은 단순한 해상 전력을 넘어 미스릴이 보유한 고도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핵심 병기로 묘사된다.

함체의 설계와 건조에는 일반적인 과학 기술을 초월한 '블랙 테크놀로지'가 대거 투입되었다. 가장 큰 기술적 특징은 초전도 추진 방식을 채택하여 기존 원자력 잠수함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정숙성과 강력한 추진력을 보유했다는 점이다. 또한 'ECS(전자파 은폐 시스템)'를 탑재하여 적의 레이더와 육안 관측으로부터 완벽하게 은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적진 깊숙이 은밀하게 침투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함내에는 고성능 인공지능 '다나(Dana)'가 탑재되어 함교의 판단을 보조하고 복잡한 함내 시스템을 통합 관리한다. 이 인공지능은 위스퍼드인 함장의 뇌파와 동조하여 함선의 반응 속도를 극대화하는 특수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또한 투아하 데 다난은 암 슬레이브(AS)를 수송하고 사출할 수 있는 전용 격납고와 캐터펄트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작전 지역 인근까지 은밀히 접근한 뒤 M9 건즈백이나 ARX-7 아바레스트 같은 주력 병기를 신속하게 전장에 투입하는 이동식 발진 기지 역할을 수행한다.

함선의 명칭은 켈트 신화에 등장하는 신족 '투아하 데 다난'에서 유래하였다. 신화 속 신족이 뛰어난 마법과 기술을 가졌던 것처럼, 이 함선 역시 작중 세계관에서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보여주는 존재로 군림한다. 작중에서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주인공 사가라 소스케와 동료들의 주요 생활 공간이자 전략적 요충지로 기능하며, 함장 테레사 테스타로사의 천재적인 전술과 결합하여 수많은 불가능한 작전을 성공으로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