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치가사와코엔역은 일본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 위치한 동일본여객철도(JR 동일본) 오후나토선 BRT(버스 고속 수송 체계)의 역이다. 이 역은 철도 노선이 아닌 버스 전용 도로 상에 설치된 정류장 형태의 역으로, 지역 주민들의 중요한 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역 명칭은 인근에 위치한 '토치가사와 공원'에서 유래하였다.
본래 오후나토선은 철도 노선으로 운영되었으나,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로 인해 선로와 역사 등 철도 시설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후 JR 동일본은 복구 비용과 수요를 고려하여 철도 대신 BRT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다. 토치가사와코엔역은 이러한 복구 및 재건 과정에서 지역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새롭게 신설된 역 중 하나이다.
역의 구조는 일반적인 철도 승강장과는 다르며, 버스가 정차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승객들이 대기할 수 있는 소규모 대기소 및 비가림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BRT 전용 도로와 일반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 인근에 위치하며, 버스의 정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신호 체계와 연동되는 특징을 가진다. 역사는 단순한 형태이지만 교통 약자를 위한 배리어 프리 시설이 고려되어 설계되었다.
토치가사와코엔역 주변은 리쿠젠타카타시의 부흥과 재건 사업이 집중된 지역이다. 역 근처에는 리쿠젠타카타 시청의 신청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소방서와 우체국 등 주요 공공시설이 밀집해 있다. 또한 역 이름의 유래가 된 토치가사와 공원은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 역은 행정 및 복지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의 이용 빈도가 매우 높다.
운영 측면에서 토치가사와코엔역은 오후나토선 BRT 노선의 핵심 경유지이다. 케센누마역과 사카리역 사이를 잇는 계통의 버스들이 정차하며, 인근 교육 시설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필수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한다. 철도 시대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역이지만, 지진 이후 변화된 도시 구조에 맞추어 새롭게 배치됨으로써 지역 사회의 재생을 상징하는 교통 시설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