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土曜日)은 일주일의 일곱 날 중 하나로, 금요일 뒤이며 일요일 앞인 날이다. 명칭은 동양의 음양오행설에서 흙(土)을 상징하는 토성(土星)에서 유래하였으며, 서구권의 명칭인 'Saturday' 역시 로마 신화의 농경신 사투르누스(Saturnus)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토성과 그 의미가 상통한다. 고대 천문학에서 일월수화목금토의 칠요(七曜) 체계를 바탕으로 날짜를 구분한 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결과이다.
현대 사회에서 토요일은 일요일과 함께 '주말'의 핵심을 이루는 날로 인식된다. 과거 대한민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에서 토요일은 오전 근무나 수업만 진행하는 '반공일(半空日)'의 성격이 강했으나, 2000년대 이후 주 5일 근무제와 주 5일 수업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되면서 온전한 휴무일로 정착하였다. 이에 따라 토요일은 여가 생활과 여행, 문화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요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소비 경제 측면에서도 주중과 차별화되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국제 표준(ISO 8601)에 따르면 토요일은 한 주를 월요일부터 시작할 경우 여섯 번째 날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요일을 주의 첫날로 간주하는 전통적인 달력 체계에서는 한 주의 마지막인 일곱 번째 날로 분류되기도 한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토요일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데, 유대교에서는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를 안식일(Shabbat)로 정하여 일체의 노동을 금하고 휴식을 취하며 신앙 활동에 전념하는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토요일은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표기 관행을 지닌다. 대다수의 달력과 공공 안내판에서 일요일은 붉은색, 평일은 검은색으로 표시하는 반면, 토요일은 관례적으로 파란색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법정 공휴일은 아니지만 휴무가 일반화된 날이라는 사회적 특수성을 반영한 결과이다. 또한, 토요일은 각종 스포츠 경기, 대형 공연, 결혼식 등 주요 사회적 행사가 집중되는 날이기도 하여 사회 전반의 활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