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비티(Thomas Beatie, 1979년 6월 20일 ~ )는 미국의 성전환자이자 공공 연설가로, 성전환 후 임신한 사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티는 처음에 여성으로 태어나 2002년에 성전환 수술을 받고 남성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생물학적 기능을 유지하면서 아이를 가지기를 원했고, 2008년에 첫째 아이를 출산했다.
비티는 자신이 임신하게 된 경과와 그 과정에서 직면한 사회적, 법적 어려움에 대해 널리 이야기하며, 성전환자 권리와 가족의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의 이야기는 성 정체성과 가족 구성 방식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며, 미디어와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었고, 성전환자와 LGBTQ+ 커뮤니티의 목소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비티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변화와 인식의 확대를 위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