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엘(Toriel)은 비디오 게임 "언더테일(Undertale)"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 이 게임은 2015년 팀 타렐리안(Team Fawful)이라는 인디 게임 개발팀에 의해 제작되었다. 토리엘은 게임의 초반부에 플레이어가 처음 만나는 캐릭터로, 따뜻하고 보호적인 성격을 지닌 괴물이다. 그녀는 주로 염소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하얀색 및 보라색의 옷을 입고 있다.

토리엘은 다루기 힘든 인간 아이들을 Underground(지하 세계)로 인도한 뒤, 그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녀는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어를 돌보며, 안전한 장소로 안내해 주고, 다양한 대화를 통해 게임의 기초적인 메커니즘과 스토리를 설명한다. 또한, 그녀는 인내와 이해를 강조하며, 폭력이 아닌 평화를 중시하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게임의 내러티브에서 토리엘은 가족과의 상실과 그로 인한 외로움, 그리고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가슴 아프게 드러낸다. 플레이어가 특정 상황에서 그녀와의 대결을 선택할 경우, 토리엘은 보호자로서의 본능과 전투의 필요성 간의 갈등을 겪게 된다.

토리엘은 게임 내 내러티브에서 주제와 감정을 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플레이어가 선택하는 행동에 따라 그와의 관계가 달라지는 시스템도 도입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는 "언더테일"의 또 다른 특징인 다중 엔딩과 강력한 선택 기반 서사를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전체적으로 토리엘은 "언더테일"에서 플레이어에게 감정적 유대감과 도덕적 선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인상 깊은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