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츠도하쿠부츠칸역(鉄道博物館駅)은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오미야구에 위치한 사이타마 신도시 교통 이나선(뉴셔틀)의 철도역이다. 이 역은 사이타마현의 최대 교통 거점인 오미야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으며, 역명 그대로 인근에 위치한 동일본여객철도(JR 동일본) 부속 '철도박물관'으로의 접근을 담당하는 관문 역할을 한다. 개업 당시의 역명은 지명을 딴 오나리역(大成駅)이었으나, 철도박물관의 개관에 맞춰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이 역의 역사는 1983년 12월 22일, 사이타마 신도시 교통 이나선의 개통과 함께 시작되었다. 초기에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반적인 전철역으로 기능하였으나, 2007년 10월 14일 도쿄 지요다구에 있던 교통박물관이 이곳 오미야로 이전 및 확충 개관하면서 역의 위상이 크게 변모하였다. 이에 따라 역명 또한 테츠도하쿠부츠칸역으로 개칭되었으며, 기존의 역명인 '오나리'는 부역명 형식으로 병기되어 지역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있다.
역의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고가역 형태이다. 뉴셔틀 노선의 특징상 도호쿠·조에쓰 신칸센의 고가 구조물을 지지대 삼아 노선이 건설되었기 때문에, 역 승강장 바로 옆으로 신칸센 열차가 고속으로 통과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관을 제공한다. 역 개찰구는 철도박물관의 입구와 직접 연결되는 전용 보행 통로와 이어져 있어 관람객들이 외부 도로를 거치지 않고도 편리하게 박물관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테츠도하쿠부츠칸역은 뉴셔틀 노선 내에서 오미야역 다음으로 이용객이 많은 주요 역에 속한다. 이는 박물관 방문객뿐만 아니라 역 주변의 주거 단지와 교육 시설을 이용하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가 결합된 결과이다. 역 주변에는 JR 동일본 오미야 종합 차량 센터가 인접해 있어 철도 차량의 정비 및 제작 시설이 밀집해 있으며, 이러한 환경적 요인은 역과 박물관이 일체화된 철도 테마 공간으로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한다.
철도박물관으로 향하는 통로와 역 구내에는 철도와 관련된 각종 전시물이나 연표, 디자인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도착 직후부터 박물관의 분위기를 전달한다. 또한 이 역은 오미야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로 약 3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사이타마시의 주요 관광 자원인 철도박물관을 지탱하는 핵심 교통 시설로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