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는 일본의 게임 개발사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에 의해 제작된 RPG(역할 수행 게임)로, 2003년에 닌텐도 게임큐브를 위해 처음 출시되었다. 이 게임은 테일즈 시리즈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다양한 캐릭터와 깊이 있는 스토리, 그리고 실시간 전투 시스템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게임의 배경은 판타지 세계인 셀바가이다. 이 세계는 신성과 인간이 공존하는 곳으로, 전설적인 존재인 '마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인공인 로이드 아우렌은 친구들과 함께 이 세계의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마나의 의식이 인류의 파멸을 막기 위한 제물로서 성전환을 요구하는 의식이 있다. 로이드와 친구들은 이 의식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을 여행하며, 각 지역에서 만나는 인물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게 된다. 게임은 협력과 우정, 배신과 희생을 다룬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제공한다.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는 또한 그래픽과 음악, 그리고 전투 시스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의 그래픽은 만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을 채택했으며, 이로 인해 눈에 띄는 비주얼 효과를 자랑한다. 전투는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각 캐릭터의 특별한 스킬과 연계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전투를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이 전투 시스템은 시리즈의 특징으로 자리 잡으며, 후속작에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간다.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 2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식되기도 했다. 2014년에는 HD 리마스터 버전이 출시되어 새로운 세대의 게이머들도 이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테일즈 오브 심포니아》는 지금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속적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 게임은 RPG 장르에서의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게임 디자인의 조화를 이루며,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기억될 작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