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커스

크로커스(Crocus)는 붓꽃과(Iridaceae) 속에 속하는 여러 종류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주로 온난한 지방에서 자생하며, 약 80종 이상이 분포한다. 크로커스는 일반적으로 봄에 피는 꽃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개 구근에서 자라난다.

크로커스의 꽃은 보통 단독으로 나오거나 여러 송이가 모여 자생한다. 꽃의 색상은 흰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양하며, 중앙이 노란색인 것들이 많다. 잎은 협죽도 모양으로 길고 좁으며, 보통 꽃과 함께 나오거나 꽃이 핀 후에 나타난다.

크로커스는 꽃이 피기 전후로 뿌리에서 구근이 생겨나며, 이는 생장과 번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크로커스의 구근은 알레르기나 소화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크로커스는 정원 식물로 인기가 높으며, 튤립과 함께 봄꽃으로 많이 심어진다. 또한 개화 기간이 짧은 특성 때문에 경관 식물로서의 가치가 크다. 크로커스 속의 일부 종은 식용으로도 사용되며, 특히 크로커스 사티부스(Crocus sativus)는 사프란이라는 향신료의 원료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