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 디버거(Cross Debugger)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디버깅 과정에서 사용하는 도구로, 주로 다양한 아키텍처와 운영 체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이 툴은 개발자가 다양한 플랫폼에서 작성한 코드를 효과적으로 검사하고, 오류를 찾아내고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로스 디버거의 주요 목표는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높이고 개발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다.
크로스 디버거는 여러 독립적인 컴퓨터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즉, 개발자가 하나의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다른 아키텍처의 시스템에서 디버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RM 아키텍처의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x86 기반의 컴퓨터에서 디버깅할 수 있는 것이 크로스 디버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다양한 환경에서의 문제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 디버거는 일반적으로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나뉜다. 첫째, "디버깅 에이전트"는 대상 시스템에서 실행되며 디버깅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둘째, "프론트엔드"는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코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분석하고 문제를 발견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이러한 구조는 디버깅 과정에서의 유연성을 높인다.
크로스 디버거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소스 코드의 단계를 세밀하게 추적하고, 변수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조건부 브레이크포인트와 같은 고급 디버깅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로그 파일 기능을 통해 이전 디버깅 세션의 정보를 기록하고, 이를 분석하여 반복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모든 기능은 개발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소프트웨어의 결점을 찾고 수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