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노스타시아(Chronostasis)는 시간 인식의 왜곡 현상으로, 특정 자극이 주어진 후 그 자극에 대한 인식이 일시적으로 연장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현상은 주로 시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에서 관찰되며, 예를 들어 새로 고쳐진 시계의 초침이 처음에 멈춘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해당된다.
크로노스타시아는 일반적으로 사람의 뇌가 시간 인식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과 관련이 있다. 특정한 자극에 대한 주의 집중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처음에 인식된 시간의 길이가 실제보다 더 길게 느껴지게 된다. 이는 주의 및 인식의 메커니즘이 시간의 흐름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현상은 다양한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으며, 심리학적 연구에서도 시간의 주관적 경험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로 활용된다. 특히, 크로노스타시아는 감정적인 자극이나 물리적인 변별력이 큰 사건에 대한 반응에서 더욱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