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및 만화에서 나타나는 가상의 캐릭터로, 주로 마법 소녀 장르에서 등장한다. 특히, 2011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 '마법 소녀 마도카☆마기카'에서 큐베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큐베는 기본적으로 동물 형태를 한 존재로, 하얀색 털과 함께 커다란 귀를 가지고 있으며, 날개도 달려 있는 독특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큐베는 마법 소녀를 모집하고, 그들에게 힘을 부여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자신이 제공하는 마법의 힘을 통해 소원을 이루어주고, 그 대가로 마법 소녀들은 악과 싸우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쳐야 하는 운명을 지니게 된다. 이러한 설정은 마법 소녀 장르의 기존의 환상적인 요소와는 달리, 큐베라는 캐릭터를 통해 더 어두운 주제를 탐구하게 만든다. 큐베는 표면적으로는 도움을 주는 존재로 보이지만, 실상은 마법 소녀들의 비극적인 운명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이루려는 냉혹한 존재로 묘사된다.
큐베의 성격은 무관심하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이다. 그는 감정이 결여된 듯한 행동을 보이며, 마법 소녀들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특성은 그가 어떤 윤리적 기준이나 도덕성을 가지고 있지 않음을 나타내며, 이는 '마법 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주제와 깊은 관련이 있다. 그의 존재는 단순한 선과 악의 구분을 허물며,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반영하고 있다.
큐베는 한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인기를 얻으며 다양한 팬 아트를 통해 표현되고 있다. 이 캐릭터는 단순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이상의 존재로,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논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콘이 되었다. 또한, 큐베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도 개발되면서, 애니메이션 팬층 내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큐베는 현대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