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이사(Quasar)는 "퀘이사 천체"의 줄임말로, 매우 먼 거리에서 발견되는 강렬한 천체이다. 퀘이사는 활발한 초거대 블랙홀이 있는 은하 중심에서 방출하는 강력한 전자기 복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블랙홀은 대량의 물질을 흡수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별의 수백 배에 달하는 밝기를 만들어내며, 이는 관측 가능한 우주에서 가장 밝은 천체 중 하나로, 종종 여러 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된다.
퀘이사는 처음으로 1960년대에 발견되었으며, 그 이름은 "Quasi-Stellar Radio Sources"에서 유래하였다. 초기 퀘이사의 발견은 그것이 별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면서도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하는 점에서 혼란을 야기하였다. 이를 통해, 퀘이사는 별이 아닌 은하의 중심에 위치한 활성 블랙홀에 의해 생성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퀘이사는 일반적으로 우주의 초기 단계에서 형성된 것으로 여겨지며, 이들은 우주의 진화와 구조 형성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퀘이사에서 방출되는 빛은 우주의 연대기, 은하 형성과 진화, 그리고 블랙홀의 성장 과정 등을 이해하는 데 활용된다.
퀘이사는 특히 적색편이(z)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는 먼 거리에서 더 빠른 속도로 멀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적색편이는 우주의 팽창과 관련이 있으며, 퀘사 탐색은 우주론적 연구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현재 퀘사에 대한 연구는 천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주의 구조와 진화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