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영화)

《콜》은 2020년에 개봉한 한국의 공포 스릴러 영화로, 이충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지우와 김신이 각본을 공동 작성했다. 이 영화는 2011년에 방영된 동명의 단편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전화 통화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두 개의 시간이 얽히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인 '서연'은 우연히 한 개의 전화기를 통해 20년 전의 '정연'과 연결된다. 정연은 과거에서 서연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나고, 이는 두 사람의 운명에 큰 변화를 초래한다.

이 영화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와 함께, 시간의 흐름을 넘나드는 복잡한 서사 구조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또한, 주인공들의 심리적인 갈등과 갈등을 통해 사람 간의 관계와 선택의 중요성을 탐구한다.

영화에는 박신혜, 전종서, 김수안 등이 출연하며, 특히 박신혜는 서연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의 시각적 효과와 음향 디자인은 관객에게 몰입감을 주며, 긴장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콜》은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관심을 받았으며, 다양한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소통의 단절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다루며, 공포 장르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심리적인 요소를 결합한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