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는 하이-레즈 스튜디오(Hi-Rez Studios)가 개발한 팀 기반 슈팅 게임 '팔라딘스(Paladins)'의 공격형(Damage) 챔피언이다. 전설적인 사냥꾼 아르토스(Artos)의 딸로 설정되어 있으며, 가문의 전통에 따라 숲의 수호자로 살아가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고 넓은 세상을 탐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 배경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충직한 동료인 사냥매 '지그스(Zigs)'와 함께 전장을 누비며, 저항군 측의 주요 인물로 활약한다.
캐시의 주 무기는 강력한 위력과 높은 정확도를 가진 석궁이다. 게임 초기에는 장궁을 사용했으나, 이후 패치를 통해 현재의 석궁 형태로 변경되었다. 그녀의 기본 공격은 투사체 판정을 가지며, 거리 감쇠가 적어 중거리와 원거리 모두에서 안정적인 화력을 투사할 수 있다. 기술 구성 중 '밀쳐내기(Disengage)'는 적을 뒤로 밀쳐내어 거리를 벌리는 데 사용되며, '폭발 사격(Blast Shot)'은 적중 시 범위 피해를 입혀 좁은 지역에 모인 적들을 타격하거나 순간적인 폭발 데미지를 주는 데 적합하다.
기동성 측면에서 캐시는 '구르기(Dodge Roll)'라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정한 방향으로 빠르게 몸을 날려 적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유리한 위치를 점하는 기술이다. 캐시의 성능은 이 구르기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에 따라 크게 갈린다. 특히 특정 특성(Talent)이나 카드 구성을 통해 구르기 직후의 공격 데미지를 증폭시키거나 명중 시 구르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용하며, 이를 통해 전장을 끊임없이 재빠르게 이동하며 적을 괴롭히는 유격전 스타일의 플레이가 가능하다.
궁극기인 '정찰(Scout)'은 정보 수집 및 유틸리티에 특화된 기술이다. 캐시가 지그스를 공중으로 날려 보내면 일정 시간 동안 전장에 있는 모든 적의 위치가 아군 전체에게 노출된다. 이때 적은 벽 뒤에 있더라도 실루엣이 드러나게 되어 기습을 방지하거나 은신 중인 챔피언을 찾아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궁극기 지속 시간 동안 캐시는 이동 속도가 상승하고 군중 제어(CC) 효과에 면역이 되므로, 팀 전체의 시야 확보와 동시에 본인의 생존력 및 추격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캐시는 팔라딘스의 초창기부터 존재했던 클래식 챔피언으로서, 직관적인 스킬 셋을 갖추고 있어 입문하기는 쉬우나 완벽히 숙달하기는 어려운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투사체의 탄속을 계산하는 정밀한 에임과 기술 연계를 통한 폭발적인 딜링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다양한 메타 변화 속에서도 캐시는 강력한 대인 저지력과 유연한 기동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채용되는 대표적인 공격형 챔피언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