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항공 700Z편 폭파 사건'은 1980년 11월 23일 발생한 항공기 테러 사건이다. 이 사고는 홍콩에서 방콕으로 가는 캐세이패시픽 항공의 여객기인 700Z편에서 일어났다.
항공편은 홍콩의 카이탁 공항을 출발하여 방콕의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 비행 중, 기내에 탑승한 테러리스트는 폭발물을 사용하여 항공기를 공격했다. 이 폭발로 인해 항공기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여러 승객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냉전 시기 중 발생한 정치적 동기를 바탕으로 한 테러 중 하나로, 당시 홍콩과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테러리스트는 자국의 정치적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이 사건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행기는 결국 공항 근처의 해상에 불시착하였고, 관련 당국은 사건 직후 즉각적인 구조 작업을 실시하였다.
이 사건은 항공 보안 및 테러 방지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으며, 이후 항공사와 정부 기관은 항공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캐세이패시픽 항공 700Z편 폭파 사건은 항공기에서의 폭발 사건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