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 멀리건은 1985년 5월 28일 영국 웨스트민스터에서 태어난 여배우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으며, 연극과 영화에서의 실력을 쌓기 시작했다. 캐리 멀리건은 2005년 BBC 드라마 "인패어트"(Pride & Prejudice)에서 다아시의 여동생인 지키(Jane Bennet)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그녀의 경력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었으며,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다.
멀리건은 2009년 드라마 영화 "시네마 천국"(An Education)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1960년대 런던의 학생인 제니 역할을 맡아 비극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그녀의 연기는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그녀의 이름은 헐리우드에서 더욱 더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캐리 멀리건은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 "그의 끔찍한 과거"(Shame), "물망초"(Never Let Me Go) 등 여러 상업적으로 성공한 영화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그녀가 맡은 역할은 종종 복잡하고 심리적인 깊이를 지닌 캐릭터들로, 그녀의 연기는 그러한 캐릭터들을 사실감 있게 전달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최근에는 "여성의 전쟁"(Promising Young Woman)에서 주연을 맡아 다시 한 번 관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 작품은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캐리 멀리건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후보로 올랐다. 그녀의 경력은 다양한 역할과 작품들로 이어져 오며, 그녀의 연기력은 매번 새로운 경지를 여는 작품들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