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Callisto)는 목성의 4대 큰 위성 중 하나로, 가니메데, 이오, Europa와 함께 '갈릴레이 위성'으로 알려져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10년에 발견한 이 위성은 목성 주위를 도는 보름달 크기의 큰 위성 중 하나로, 직경은 약 4,820킬로미터에 달한다. 이는 태양계에서 세 번째로 큰 위성이며, 지구의 달보다도 약간 큰 크기를 가지고 있다. 칼리스토는 목성으로부터 약 1,882,70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공전 주기는 약 16.7일이다.

칼리스토의 표면은 매우 오래된 크ater와 얼음, 얼음과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칼리스토가 태양계 초기에 형성된 이후로 큰 변화가 없음을 시사한다. 표면의 많은 크레이터는 수백만 년의 충돌 역사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칼리스토 표면은 태양계의 많은 다른 천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존 상태가 좋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과학자들은 칼리스토의 표면을 통해 태양계 초기의 상황을 연구하는 중요한 대상으로 보고 있다.

칼리스토의 내부 구조는 주로 얼음과 바위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부에 두꺼운 얼음 껍질이 존재한다. 일부 연구에서는 칼리스토 내부에 바다와 같은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확실한 증거는 아직 확보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칼리스토는 외계 생명체 탐사의 가능성이 있는 대상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칼리스토는 대기의 압력이 매우 낮고, 공기 구성도 지구와는 많이 다르다. 칼리스토의 대기는 주로 이산화탄소와 메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이 대기는 매우 희박하고 유지되기 어렵다. 이러한 환경은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매우 불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리스토는 다양한 과학적 탐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앞으로의 탐사 미션을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