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산디노 모레노(Catarina Sandino Moreno, 1981년 4월 8일 ~ )는 콜롬비아의 영화 배우이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그녀는 2004년 콜롬비아 작품인 '마르가리타의 소원'(La mujer del perro)으로 데뷔하였으며, 이 영화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모레노는 2004년 아프가니스탄 전후의 배경을 가진 영화 '말레피센트'(Maria Full of Grace)에서 주인공 마리아 역을 맡아 많은 찬사를 받았다. 이 역할은 그녀에게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기회를 주었으며,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녀는 이후 다양한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하며 커리어를 이어갔으며, 특히 '내가 사는 곳'(The 33), '유로트립'(EuroTrip), '조지아 룰'(Georgia Rule) 등 여러 작품에서 활약하였다. 모레노는 연기를 통해 성격과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국적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그녀의 경력을 세계적으로 확장시켰다.
카타리나 산디노 모레노의 연기는 콜롬비아 문화 및 사회 문제를 조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그녀는 라틴 아메리카의 여성 배우들의 대명사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그녀는 영화 산업에서 여성의 역할과 representation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하며, 많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