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폴아웃: 뉴 베가스)는 비디오 게임 '폴아웃: 뉴 베가스'에서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이자 적대 세력의 수장이다. 그의 본명은 줄리어스 "카이사르" 시저로, 로마 제국의 황제를 연상시키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카이사르는 아폴로 제국이라는 세력을 이끌며, 그들은 뉴 베가스와 그 주변 지역을 통치하기 위해 군사적 정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의 모습은 전통적인 로마 군단의 갑옷과 화려한 장비로 인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그의 권위주의적인 통치 방식은 게임 내내 플레이어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
카이사르는 게임의 배경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의 권력 구조를 반영하는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잔인하고 철저한 통치자로, 자신의 군대인 '카이사르의 군단'을 조직하여 폭력적인 방법으로 영토를 확장해 나간다. 그의 통치하에 있는 군단은 상당히 조직적이며, 로마 군단의 원형을 따라 고안된 다양한 전투 전술을 구사한다. 이 때문에 카이사르는 게임 내에서 단순한 적대 세력이 아니라, 복잡한 정치적 동맹과 갈등의 중심에 있는 인물로 묘사된다.
카이사르는 자신의 신념을 사상으로 발전시키며, 이를 통해 고대 로마의 재건이라는 목표를 세운다. 그는 강력한 사회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다양한 규칙과 법을 제정하며, 이를 통해 자신의 통치 아래에서의 일관성을 유지하려 한다. 카이사르는 과거의 세력을 잃은 후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하며, 그의 목표는 단순한 생존이 아니라, 고대 로마의 부흥이다. 이로 인해 그는 권력과 지식을 모든 시뮬레이션의 중심으로 간주한다.
게임의 진행 과정에서 카이사르와의 관계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다. 플레이어는 카이사르의 군단과 동맹을 맺거나 대립할 수 있으며, 이는 게임의 결말과 전체 스토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 카이사르는 단순한 적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에게 도덕적, 윤리적 질문을 던지며 여러 면에서 복합적인 캐릭터로서의 매력을 발산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폴아웃: 뉴 베가스'의 깊이 있는 narrative와 세계구성에 기여하며, 카이사르를 비디오 게임 역사에서 기억에 남는 캐릭터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