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Alpha-152(Kasumi Alpha-152)는 팀 닌자가 개발한 격투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데드 오어 얼라이브(Dead or Alive, DOA)에 등장하는 가상 캐릭터이다. Alpha-152는 원래 주인공인 카스미의 클론으로, DOATEC(Dead or Alive Tournament Executive Committee)에 의해 창조된 생체 병기다. Alpha-152는 첫 등장한 데드 오어 얼라이브 4(Dead or Alive 4, 2005)에서 보스 캐릭터로 소개되었다. 그녀는 초인적인 스피드와 힘을 자랑하며, 투명화 능력도 가지고 있어서 매우 강력한 적으로 평가된다.

Alpha-152는 기본적으로 카스미와 동일한 외모를 지니고 있지만, 투명한 푸른색의 피부와 빛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외형 덕분에 쉽게 원본과 구분된다. 그녀는 카스미의 기술과 비슷한 무술을 구사하며, 일반적으로 빠르고 강력한 연속 공격을 가능케 하는 고난도의 콤보와 기교를 보여준다.

DOATEC는 이 클론을 통해 도덕적인 한계를 넘는 실험을 진행하여 인류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했지만, Alpha-152는 결국 그들의 통제를 벗어나 폭주하게 된다. 이로 인해 DOA 시리즈 내에서 중요한 줄거리 요소이자, 주인공들과의 대립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Alpha-152는 시리즈 내에서 높은 난이도의 상대 중 하나로 인식되며, 플레이어들에게 강력하고 도전적인 적으로 기억된다. 그녀의 존재는 DOA 시리즈의 서사와 게임플레이 양쪽에 깊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