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마루부치역(上丸渕駅)은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시 소부에초에 위치한 나고야 철도 비사이선의 철도역이다. 역 번호는 BS05이며, 쓰시마역과 메이테쓰이치노미야역을 잇는 구간의 중간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은 주로 농경지와 소규모 주거 단지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외곽 지역의 풍경을 띠고 있다.
이 역의 역사는 1924년 10월 1일, 비사이 철도의 역으로 개업하며 시작되었다. 이후 1925년 비사이 철도가 나고야 철도와 합병됨에 따라 나고야 철도의 소속 역이 되었으며, 현재까지 비사이선의 정차역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지역 주민들의 이동을 책임지는 교통 거점으로 활용되어 왔다.
역의 구조는 2면 2선의 상대식 승강장을 갖춘 지상역 형태를 취하고 있다. 승강장 사이는 역 구내에 설치된 건널목을 통해 이동할 수 있으며, 하행선 승강장 쪽에 소규모 역사가 마련되어 있다. 현재는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 무인역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동 매표기와 교통카드 판독기 등 기본적인 무인 자동화 설비가 갖추어져 있다.
역이 위치한 소부에초 지역은 일본 내에서도 유수의 은행나무 산지로 알려져 있다. 가을철이 되면 역 주변을 포함한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잎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이 시기에는 관광객들이 역을 이용하기도 한다. 또한 인근에는 이나자와 시립 헤이와 중학교 등 교육 시설이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통학 수요가 일정 부분 존재한다.
열차 운행은 주로 쓰시마 방면과 메이테쓰이치노미야 방면을 연결하는 보통 열차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이용객 수는 나고야 철도의 다른 주요 역들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대중교통 수단이 제한적인 지역 특성상 주민들의 중요한 이동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 역 앞에는 자전거 보관소가 설치되어 있어 인근 거주자들이 철도를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