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프로젝트(KARA Project: KARA The Beginning)는 2014년 5월부터 7월까지 MBC 뮤직에서 방영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당시 DSP 미디어 소속의 걸그룹 카라(KARA)에서 멤버 니콜과 강지영이 탈퇴함에 따라 발생한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선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DSP 미디어 소속의 연습생 7명이 '베이비 카라(Baby KARA)'라는 팀명으로 출연하여 카라의 정식 멤버가 되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이비 카라 멤버는 소진, 시윤, 채경, 채원, 유지, 도희, 영지 총 7명이었다. 이들은 매주 카라의 히트곡을 소화하는 미션을 수행했으며, 국내외 팬들의 투표와 전문가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가 결정되었다. 단순한 실력 검증을 넘어 실제 카라의 공연 무대에 서거나 거리 공연을 진행하는 등 실전 위주의 평가 방식이 도입된 것이 특징이었다.
최종회에서는 생방송 투표를 통해 허영지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되었다. 허영지는 프로그램 초반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일부 미션에 참여하지 못하는 위기를 겪었으나,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대중의 높은 지지를 얻어 카라의 네 번째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다. 이후 허영지는 2014년 카라의 미니 6집 앨범 'Day & Night'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프로그램 종료 후 탈락한 멤버들의 행보는 각기 달랐다. 채원과 채경은 이후 DSP 미디어의 걸그룹 에이프릴(APRIL)의 멤버로 데뷔하였으며, 채경은 에이프릴 합류 전 '프로듀스 101'과 프로젝트 그룹 I.B.I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유지는 그룹 써드아이(3YE)로 데뷔하였고, 시윤은 배우로 전향하였다. 다만, 팀의 리더였던 소진은 프로그램 종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나 대중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기도 했다.
카라 프로젝트는 이미 확고한 팬덤을 보유한 기성 그룹이 공개 서바이벌을 통해 멤버를 충원한다는 점에서 방영 당시 큰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기존 팬들 사이에서는 멤버 충원에 대한 반대 여론도 있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새로운 멤버 허영지의 영입을 통해 그룹의 활동 수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출연했던 연습생들이 이후 다양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는 발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