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스 디루스(Canis dirus)는 고대의 멸종된 육식성 포유류로, 일반적으로 '거대 늑대' 또는 '고대 늑대'로 알려져 있다. 이 종은 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특히 플라이스토세( Pleistocene) 시대에 널리 퍼져 있었다.

카니스 디루스는 현대 늑대(Canis lupus)에 비해 크고 강력한 체구를 가지고 있었으며, 평균적으로 1.2미터에 이르는 길이와 약 80킬로그램에 달하는 체중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인해 그들은 대형 초식동물을 사냥하는 데 적합한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사냥할 때 주로 무리를 지어 행동하였으며, 이는 식량을 효율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카니스 디루스의 이빨 구조는 매우 강하고 날카롭게 발달해 있었으며, 이는 고기 및 뼈를 효과적으로 찢는 데 적응되어 있었다. 그들의 사냥 방식은 현대 늑대와 유사하게, 협동 사냥을 통해 대형 동물을 포획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종은 약 5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화석 기록이 남아 있으며,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적 요인 및 서식지의 변화가 그들의 멸종에 기여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카니스 디루스는 오늘날의 생물군계에서 그들의 서식을 대체하는 현대 늑대와 같은 동물들로 이어진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