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렬사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의령군에 위치한 사당으로, 고려시대 명장 강감찬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강감찬은 고려 태조 왕건의 신하로서, 몽골 침입에 맞서 싸우며 고려를 방어한 역사적 인물이다. 충렬사는 그를 기리기 위해 1764년(영조 40년) 조성되었으며, 후에 여러 차례 보수와 증축이 이루어졌다.
충렬사의 주된 구조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 형태로, 내부에는 강감찬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사당 주변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매년 음력 4월 7일에는 제사와 같은 기념행사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다. 충렬사는 국가 사적 제81호로 지정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으며, 고려시대의 건축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인 동시에, 강감찬을 기리기 위한 문화유산으로 기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