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라우미 수족관(Churaumi Aquarium)은 일본 오키나와현의 우루마시에 위치한 대형 수족관으로,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수족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02년에 개장하였으며, 오키나와의 자연 환경과 해양 생태계를 주제로 한 전시가 특징이다.
수족관의 가장 큰 명소는 '키마메이루'라는 이름의 대수조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특히, 흰끝수염상어와 고래상어와 같은 대형 해양 생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수조의 수량은 약 7,500톤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아크릴 유리창을 통해 수조 안의 생물들을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또한 지역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해양 생물의 보존과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족관 내에서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어린이와 성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교육 기회가 마련되어 있다.
수족관 주변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과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더한다. 추라우미 수족관은 오키나와 관광의 중요한 명소로, 해양 생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는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