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소카베 모토치카(長宗我部元親, 1539년 ~ 1599년)는 일본 에도 시대 초기의 다이묘로, 시코쿠 지역의 중요한 지도자 중 하나이다. 그는 고치(高知) 현을 중심으로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였으며, '쵸소카베'라는 성은 그의 가문 이름이다.
모토치카는 1539년, 쵸소카베 가문의 1대 당주인 쵸소카베 모토히로의 아들로 태어났다. 젊은 시절부터 그는 군사적 재능을 보였고, 아버지의 사망 후 1559년에 가문의 수장으로 즉위하였다. 그는 각지의 영주와의 혼인 동맹과 외교를 통해 자신의 세력을 확장해 나갔다.
그는 자신의 통치 아래에서 농업과 상업을 발전시키고 인프라 구축에 힘썼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고 세력을 강화하였다. 모토치카는 또한 그의 지배 아래에서 부하들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통치를 펼쳤다.
모토치카의 주요 군사적 업적 중 하나는 1570년대 초중반의 시코쿠 정복 전쟁으로, 그의 전투에서의 지략과 결단력은 그를 시코쿠의 강력한 다이묘로 만들었다. 그는 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통일 전쟁에도 참여하였으며, 히데요시에게 충성을 다 하여 그의 명령에 따랐다.
1599년, 모토치카는 급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사망하였고, 그의 사망 후에는 아들인 쵸소카베 모토히사를 통해 그의 세력이 유지되었다. 쵸소카베 모토치카는 일본 역사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으며, 그의 통치와 군사적 업적은 후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