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의석(崔義錫, 1896~1933)은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독립운동가이다. 본관은 강화(江華)이며, 충청남도 금산 출신으로 만주 지역에서 독립군 단체에 소속되어 무장 투쟁을 전개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하였다. 그는 대한통의부와 정의부 등 주요 독립운동 단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항일 투쟁의 전면에 섰던 인물이다.
최의석은 1919년 전국적으로 전개된 3·1 운동에 참여하며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고향인 금산 지역에서 만세 시위에 참여하며 항일 의지를 다졌으며, 이후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보다 적극적인 무장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하였다. 이는 당시 국외에서 독립군의 역량을 결집하려던 청년 지사들의 일반적인 행보와 궤를 같이하는 것이었다.
만주로 건너간 최의석은 1922년 남만주 지역의 독립군 통합 단체인 대한통의부(大韓統義府)에 가입하였다. 그는 통의부 산하의 의용군에서 활동하며 일제 기관 파괴, 밀정 소탕, 군자금 모집 등의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후 독립운동 단체들의 재편 과정에서 1924년 조직된 정의부(正義府)에 가담하여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곳에서 소대장 등의 직책을 맡아 무장 항쟁을 지속하였다.
그는 정의부 소속으로 활동하던 중 1930년대 초반 만주 사변 이후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도 항일 투쟁의 끈을 놓지 않았다. 최의석은 일본군 및 만주국군과의 교전에서 용맹하게 싸웠으며, 독립군의 전력 강화와 조직 유지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1933년 만주 지역에서 독립운동 임무를 수행하던 중 순국하며 생을 마감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최의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그의 활동은 만주 지역 무장 독립 투쟁사의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개인의 안위를 뒤로하고 국권 회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정신은 오늘날까지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의 생애와 투쟁 기록은 독립운동사 연구에서 귀중한 자료로 다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