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보

최영보는 대한민국의 전직 지방자치단체장이자 행정가로, 민선 1기 경상남도 함안군수를 지낸 인물이다. 1940년 2월 15일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에서 태어났다. 그는 고향인 함안에서 성장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이는 훗날 그가 지역 행정 전문가로 활동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학력으로는 함안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동아대학교 법학과에 진학하여 학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대학 졸업 후 공직에 입문하여 경상남도청과 함안군청 등지에서 다양한 행정 보직을 역임하였다. 그는 오랜 기간 공직 생활을 통해 행정 실무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합리적이고 꼼꼼한 업무 처리 능력으로 동료와 주민들로부터 신망을 얻었다.

1995년 6월 27일 실시된 제1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함안군수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는 관치 행정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는 전환점에서 초대 민선 군수로서 함안의 행정을 책임지게 된 사건이었다. 그는 임기 동안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기치로 내걸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겼다.

재임 기간 중 최영보는 함안군의 농업 경쟁력 강화와 생활 환경 개선에 주력하였다. 특히 도로망 확충과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해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였으며, 산업단지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였다. 또한 행정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함으로써 민선 자치의 기틀을 다지는 데 공헌하였다.

퇴임 이후에도 그는 지역 사회의 원로로서 함안의 발전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비록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당선되지 못하였으나, 함안군의 지방자치 역사에서 첫 번째 민선 단체장으로서 수행한 역할은 높게 평가받는다. 그는 전문 행정가 출신으로서의 식견과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함안군의 근대적 행정 체계를 정립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