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산하는 2019년 대한민국 KBS 2TV에서 방영된 일일 드라마 ‘왼손잡이 아내’의 여주인공이다. 배우 이수경이 이 역할을 맡아 연기하였으며, 극 중 온갖 역경을 이겨내고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는 강인한 여성상을 상징한다. 드라마의 중심 서사는 최산하가 실종된 남편을 찾아가는 과정을 축으로 전개된다.
최산하는 밝고 긍정적인 성품을 지닌 인물로, 화장품 개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 설정되어 있다. 그녀는 고아 출신의 응급의학과 의사인 이수호와 결혼하여 행복한 가정을 꿈꾸지만, 신혼여행지에서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며 불행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이 사고로 인해 남편 이수호는 행방불명되고 최산하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린다.
남편이 사라진 후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최산하는 그가 살아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전국을 헤매며 추적을 멈추지 않는다. 그러던 중 남편 이수호가 재벌 3세인 박도경의 얼굴로 페이스오프 수술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진실에 접근하게 된다. 그녀는 박도경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남편을 보며 낯선 외모 속에서도 익숙한 체취와 습관을 발견하고 혼란과 확신 사이를 오간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최산하는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들의 음모와 방해에 직면한다. 특히 장에스더와 김남준 등 악역들이 파놓은 함정 속에서도 그녀는 굴하지 않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최산하는 단순한 피해자에 머물지 않고 능동적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공을 거두는 성장형 캐릭터의 면모를 보여준다.
결국 최산하는 온갖 시련 끝에 남편의 정체를 밝혀내고 흩어졌던 가족과 재결합하며 극의 대단원을 장식한다. 최산하라는 인물은 일일 드라마의 전형적인 틀 안에서도 지고지순한 사랑과 끈질긴 생명력을 체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캐릭터는 진정한 사랑은 외형적인 모습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