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젠런

천젠런(Chen Jianren, 陳建仁)은 대만의 의사이자 정치인으로, 대만의 부총통을 지낸 인물이다. 1950년 11월 6일 타이완 타이중 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타이완 국립대학의과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고, 후에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중보건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천젠런은 의사로서의 경력을 쌓은 후, 공공 보건과 의학 연구에 대한 전문성으로 인해 대만 정부에서 여러 직책을 맡았다. 그는 대만의 질병관리본부 책임자로 재직하며, 2003년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 시기에 대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경험은 그에게 공공 보건 분야에서의 강한 입지를 다지게 했다.

정치인으로서 그는 대만 민주진보당(DPP) 소속으로 활동하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부총통으로 재직하였다. 이 임기 동안 그는 대만의 의료 정책 및 공공 보건 시스템에 많은 기여를 하였으며, 특히 의료 접근성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천젠런은 정치적 입장에서 대만의 자주성과 민주주의를 강하게 지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국내외 포럼에서 이러한 주제를 다룬 바 있다. 그는 대만 내에서의 사회적 발전과 보건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