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 : 무한쟁탈전'은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하고 서비스했던 모바일 전략 액션 RPG이다. 2016년 5월 30일에 정식 출시되었으며, 고전 소설 '삼국지'의 영웅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독특한 세계관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는 시공간을 초월해 현대 사회에 나타난 삼국지 장수들을 수집하고 육성하여 다양한 전투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이 게임의 가장 핵심적인 시스템은 GPS(위치 정보 시스템)를 활용한 '영토 쟁탈전'이었다. 이용자가 실제로 위치한 지리적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의 거점을 검색하고, 다른 플레이어의 영토를 점령하거나 자신의 영토를 방어하는 방식의 땅따먹기 요소를 도입했다. 이는 기존의 단순한 캐릭터 수집형 RPG에서 벗어나 실제 현실 공간과 게임 내 콘텐츠를 결합하려는 시도로 당시 업계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캐릭터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삼국지 게임들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전통적인 갑옷 차림의 장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현대식 정장이나 세련된 복장을 착용한 장수 캐릭터들을 대거 선보였다. 약 250여 종 이상의 영웅들이 등장하였으며, 각 캐릭터는 고유의 스킬과 속성을 지니고 있었다. 화려한 연출과 타격감을 강조한 전투 시스템은 액션 RPG로서의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했다.
전투 방식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캐릭터의 배치와 스킬 사용 타이밍이 승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토 쟁탈전 외에도 시나리오를 따라가는 '임무', 강력한 적을 상대하는 '강적', 다른 이용자와 실력을 겨루는 '결투장' 등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연맹 시스템을 통해 이용자 간의 협력과 대규모 경쟁을 유도하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했다.
출시 초기에는 배우 이정재를 홍보 모델로 기용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쳤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치열한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면에서 한계를 드러냈고, 이용자 수가 점차 감소하였다. 결국 2018년 3월 29일을 기해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종료하며 시장에서 퇴장하였다.